제87차 충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12일 오전 11시 공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주시의원들과 김진호 충남 시·군의장협의회장(논산시의회 의장) 및 각 시·군의회 의장, 손권배 공주시 부시장, 안호 충청남도 자치행정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수 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충절의 고장 공주방문을 환영하며 그동안 충남 시·군의장협의회가 충남발전의 초석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이 자리는 21세기 서해안시대, 충청의 시대를 맞아, 충남 시·군 의회의 역량을 대한민국 전역에 떨치고 지방의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알찬 협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는 30만년전 석장리에 인류가 정착한 이래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 조선시대에는 충청감영이 있던 경제적, 지리적, 문화적 요충지이고 역사에서 3번식이나 수도로 삼고자 했던 한반도 길지로 김종서, 영규대사 김옥균, 유관순, 향덕 등 애국 충절의 효를 실천한 수많은 인물들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족의 영산 계룡산, 비단강인 금강,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과 천년사찰 마곡사외에도 많은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으며, 백제문화제 석장리구석축제, 알밤축제 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라고 역설했다.

김진호 충남시,군의장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진호 충남 시·군의장협의회장(논산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유물과 유적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함께하는 힐링생태관광도시 공주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신의와 소통으로 화합하며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강조했다.

이어 안호 道자치행정과장으로부터 도정현안에 대한 설명청취 후 정례회 안건으로 “고속철도 평택 ~ 오송 복복선 건설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과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을 원안대로 채택했다.

한편 협의회는 충남 15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되어 각 의회의 협력관계 유지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며 정례회를 열고 있으며 5월 정례회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아산시의회에서 5.10(금) 개최 예정이다.

손권배 부시장(좌)이 김진호 협의의장(우)에게 공주농특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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