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원과 공주보철거반대투쟁위원회 간담회가 4일 오후6시 시청중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공주시의원과 공주보철거반대투쟁위원회간 공주보담수와 관련한 간담회가 4일 오후 6시 시청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이맹석 · 김경수 · 정종순 공주시의원과 이국현 공주보철거반대투쟁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읍·면이장들이 참석했다.

공주보철거반대투쟁위원들은 이날 “농민들이 공주보담수를 원하고 있다"며 "시의원들도 함께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공주보는 공주의 현안으로, 금강보 개방에 다라 수위가 낮아지는데, 중앙정부에서는 관정만 파준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러할 때 공주시의원들이 시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 앞으로 이끌어줘야 한다"며 "환경부에 공주보 담수문제 해결을 할 수 있게 건의서를 낸 만큼 시의원들도 결의문을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의원들은 시민을 위해 일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야 할 사람들"이라며 "선거가 끝난 후에는 여야없이, 시민의 대변자로서 앞장서 달라”고 건의했다.

더불어 “그동안 공주가 다 뺏긴 부분이 억울하다"며 "공주는 국가정책에 맞춰 보를 열어 주었던곳으로, 이제 농민의 생존에 걸린 문제인 보를 막아 주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국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2시간 전 환경부와도 많은 대화를 했고, 시장님과도 3차례정도 만나 공주보 담수를 요청해 시도 공주보담수를 요청했지만, 환경청에서는 실사조사를 해 올리라고 한다” 며 “이젠 농민들이 나서서 공주보를 지켜려고 할때로, 공주보를 지킬 수 있게 농민들을 위해 함께 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창선 부의장은 “시민들이 목소리를 더 크게 내줘야 한다"며 “당론으로 가면 안 되며, 이럴 때 주인인 시민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내줘야 하고, 시장 또한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공주 어르신들 중 금강 물 안 먹고 사신 분 없다"며 "시민들을 움직일 수 있게 투쟁위에서 강력하게 해줘야 하고, 시장에게도 답을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이는 주인인 시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요구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한 시의원들도 “시의원들이 더 참석했어야 했는데,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동료의원들이 있다”며 “시의원은 시민 의견을 대변하고, 앞장 설것이며, 공주보 담수를 위해 힘을 실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전에는 환경부관계자와 공주보철거반대투쟁위원회간 비공개 회의가 열렸다. 윤응진 사무국장은 이자리에서 “보를 개방 하고 1년정도 조사를 했다면, 담수조치 후 1년정도의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번기가 접어 들어드는만큼 농민들이 원하는 것은 담수"라며 빠른 담수조치,  및 환경부 결정권자와의 대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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