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을 왜 사기꾼, 조세포탈범으로 만드나
종교인들을 왜 사기꾼, 조세포탈범으로 만드나
  • 해월
  • 승인 2019.03.31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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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사 해월스님의 심우실에서

종교인도 소득이 있으니 세금을 내라는 법이 통과되어 올해부터 세무신고를 하라 한다. 그 법을 제정하기까지의 설왕설래 속에 종교인이라고 하는 이들이 싸잡아서 탈세범 내지는 조세회피범, 파렴치한이 되었다.

엄청난 비난 아래 마치 종교인들이 세상의 기생충인양 이 정부가 욕을 먹이더니 일 년도 안 된 법을 금새 고친다 한다. 뭔 퇴직금에 대한 세금을 경감하겠다나. 그런 뉴스가 나오고 나니 다시 한 번 종교인들을 향한 차마 듣기 어려운 욕이 다시 시작되었다.

내가 보기에 이 정부는 종교무용론자들에 의해 종교인들의 위상을 최하 수준으로 떨어 뜨려 아예 종교를 말살하려는 것 아닌가 싶을 만큼 오락가락 하는 모습이다.

가만히 지나가면 별 욕을 할 일도 없고, 들을 일도 없으련만 잠잠해 질만 하면 뉴스거리를 만들어 종교인을 도마 위에 오른 물고기마냥 난도질을 쳐 놓는다. 나도 그 종교인의 한사람이라는 범주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고 비탄에 빠진다.

조세포탈범에 성희롱, 종교세습 등 갖가지 악재들로 나라가 온통 불난 집이다. 설령 일부가 부도덕 하고, 비종교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를 찾아 징치하고, 바로잡는데서 그치고 말아야 하는데 왜 가만있는 종교인들을 도매금으로 싸잡아서 그렇게 욕을 먹이고 차도살인 하듯 하는가. 그렇게 해서 이 나라가 얻어지는 게 무엇인가. 극도의 사회 불안과 혼란, 불신과 배신 다툼과 갈등의 끝에서 결국엔 나라가 흔들리게 됨을 왜 모르는가.

부처님께서는 나라가 쇠퇴하지 않고 안정되는 일곱 가지 조건을 이렇게 말하신다.

一. 사람들이 자주 자주 모임을 가져 서로 바른 일을 의논할 것.

二. 임금과 신하가 서로 화순하고 윗사람 아랫사람이 서로 공경할 것.

三. 법을 받들어 금기할 바를 알고 예도를 어기지 않을 것.

四. 부모를 효도로 섬기고 어른을 공경할 것.

五. 종묘를 공경하여 조상에게 정성 드릴 것.

六. 가정의 여자들이 바르고 참되며 깨끗하고 더러움이 없어 비록 웃고 농담하는데 있어서도 그 말이 음란한데 미치지 않을 것.

七. 사문을 높여 섬기고 계를 가지는 사람을 존중하여 보호하고, 공양하기에 게으른 일이 없는 것 등이다.

대한민국은 이 일곱 가지 가운데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가 묻고 싶다. 퇴직금 받는 종교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또 그들을 위해 법 개정을 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정부 무용론, 국회 부재론이 남의 나라 말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얼마나 더러우면 그 놈들이 한강에 빠지면 얼른 건져내 주어야 한다고 할까.

사람을 살리기 위한 건짐이 아니라, 한강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한 건짐이라니 이런 후안무치한 자들로 인하여 진정한 종교와 종교인과 신자들은 한없는 상처를 받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어느 댓글을 보고 마음이 아파 적어 본다.

이 개 같은 국회의원들.

총선 다가오니까 표 때문에 종교인들 눈도장 찍냐?

세금 더 매겨도 종교인들 호의호식 하다못해

자식들에게 상속세 한 푼 안 넘기고 상속한다!

제발 쓰레기 소리는 듣지 말자.

2.

사기꾼들에 세금 축소는 공정과세 헌법 위반이다.

그들은 종교인을 위장한 사기꾼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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