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작은 동물원이 생겨 인기를 끌고 있다.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 82-1번지에 위치한 ‘정글스토리&노라쥬’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동물원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공주의 인근 도시인 세종, 대전, 천안, 청주 등에서 줄을 이어 찾고 있다.

정글스토리&노라쥬에는 평소 보기 힘든 사막여우를 비롯한 희귀동물과 박쥐, 턱수염도마뱀 등 파충류와 잉꼬 등의 조류, 고양이, 강아지 등이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면 이번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갈까하고 매번 고민하게 되는데, 이런 고민을 확실히 날려주는 곳이 바로 ‘정글스토리, 노라쥬’이다.

노라쥬는 위메프, G마켓, 맘 카페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애매할 수 있고, 24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노라쥬에 처음 온 어린이는 맨 처음 입구 쪽 물고기에 시선을 빼앗긴다. 알록달록 총 천연색의 수십 마리 물고기는 꼬물꼬물 작은 손가락 사이를 미끄러져 떨어지는 맛있는 먹잇감을 낚아채기 위해 힘차게 꼬리를 흔들며 물을 튀긴다. 그러면 그 모습에 아이들은 미소를 짓거나 소리 내어 웃으며 행복해 한다.

그리고 작은 아기 원숭이가 있는 우리 앞에선 나무 위를 자유롭고 재빨리 움직이는 모습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보다가 엉덩방아를 찧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새 모이주기체험도 가능하다. 어린이들은 새장에 들어가 직접 모이를 주면서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따뜻한 배려를 체험할 수 있다.

박종찬 정글스토리&노라쥬 대표는 “수족관을 오래 운영하면서 열대어와 희귀동물을 하나둘씩 모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런 뒤 유치원, 대형마트 문화센터 등을 다니며 아이들의 동물체험수업을 했습니다. 지금도 대전, 세종, 천안, 청주의 유치원 문화센터 등을 다니며 어린이들의 동물체험수업을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더 많은 아이들한테 동물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동물원을 시작하게 됐고, 고향인 공주에서 동물원을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으로 운영하게 됐습니다.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에 미치다 보면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노라쥬는 작년 6월에 오픈했으니, 어느새 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월 4,500여명에서 5천 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는데,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평일에도 단체손님들이 많이 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차장도 확장했고, 동물원도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공주는 세계유산 관광도시이니 더 많은 손님들이 올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안에 있는 다른 체험 장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함께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글스토리&노라쥬는 모든 동물을 직접 보유, 사육, 관리하면서 가족과 같이 지내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동물과의 오감체험장으로서 나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글스토리&노라쥬의 관람체험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까지이지만, 5시까지 와야 입장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박종찬 대표 ☎010-2911-2727에게 하면 된다.

박종찬 대표가 새와 교감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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