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대책본부, 청렴 핵심 분야별 문제점 되짚고, 향상 방안 논의

충남도가 올해 청렴도 1위 탈환을 목표로 도정 주요 분야에 대한 청렴 대책을 점검했다.

도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청렴대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도 실·과장 등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이날 청렴도 핵심 분야에 대한 분야별 문제점을 되짚고, 향상 방안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도는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도민의 높은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갑질, 특혜, 불공정 등 부패 개념을 확산하고, 직원 부패 민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청렴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용역과 공사분야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를 실시,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용역, 보조금, 인허가 업무 경험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인 청렴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업무처리 시 불만 요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렴도는 도민의 자존심이자 신뢰의 문제로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다”라며 “청렴이 가장 기본이 되도록 모든 공무원이 주축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렴대책본부는 2016년부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운영지원과장, 인사과장, 종합건설사업소장 등 13개 실·과장으로 구성, 청렴 전반에 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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