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평가반영…제민천, 근대에 주제 집중

2019 공주문화재야행 밑그림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문화재야행 장면

2019 공주문화재 야행 밑그림이 나왔다. 이찬희 공주학연구원장은 13일 공주학연구원 시민연구원 임시총회에서 2019 공주문화재 야행계획을 설명하고, 시민연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공주학연구원 이지원 연구원은 이날 “2019년 공주문화재 야행은 1차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차 8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주시 원도심 제민천 일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019 공주문화재 야행의 주제는 ‘제민천, 근대에 홀딱 빠지다’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그동안의 주요프로그램+근대 중심의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문화재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주제를 부각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화재청의 지난해 평가결과를 반영해 공주 원도심에서 부각되는 건물 및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근대거리를 재현하기 위해 당시에 조성했던 가스램프등을 제작해 제민천 상단과 대통효-포정사 문루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주의 근대시대에 번영했던 포정사 문루부터 대통교까지 예술가의 거리를 형성해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는 등 ‘근대’와 ‘제민천’에 주제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2017년 공주학연구원 주관으로 2017 공주문화재 야행을 개최해 호평을 받았으나, 입찰을 통해 주관업체를 선정한 지난해에는 전국 최하위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2년 연속 문화재청의 하위평가를 받게 될 경우 공주시는 더 이상 문화재야행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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