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시된 것으로, 공주시는 가족기능 강화와 자녀 돌봄 지원을 위한 내부 공간단장, 장난감·도서 등 기자재 구입 등에 6천만 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구)유아교육관 1층 건물 일부를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으로 결정하고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오는 9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만 18세 미만의 자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맞벌이가구 자녀돌봄, 초등학생 방학 중 돌봄, 일반적인 영유아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다.

또한,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며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학습과 체험, 등·하교 품앗이 등 지역사회에서 자녀의 공동양육 환경마련을 위한 가족품앗이도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2월 개소한 강북지역 공동육아나눔터에는 젊은 부모의 꾸준한 이용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남권 젊은 부모들을 위한 양육친화적인 지역사회 인프라 조성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강석광 여성가족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에게는 양육부담을 줄여주고, 어린 자녀에게는 다양한 또래 활동을 통해 사회성 발달을 촉진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곳”이라며, “자녀양육의 책임을 개인가정에서 지역사회 공동으로 부담하며 여성이 행복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신바람 나는 공주 건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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