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조영학)는 최근 영농준비기간에 따른 소각 부주의로 화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유구읍 녹천리, 이인면 반송리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2월까지 화재 42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0건으로 전체의 48%로 집계된다. 그 중에서 임야와 기타(쓰레기)화재의 원인 전체가 부주의로 나타나 시민의 의식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각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논·밭두렁 태우기를 할 때에는 바람이 없는 날에 마을별 공동소각을 원칙으로 소방서에 사전 신고해야 하며, 산림 인접지에서 신고하지 아니하고 소각행위를 한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만 줄여도 화재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며 “봄철에는 조그만 불씨로 화재가 쉽게 일어나는 만큼 소각을 하지 말고 안전수칙을 지켜 화재예방에 앞장서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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