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에서 발주한 행복도시-공주(2구간)도로 토목공사 시행업체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곳은 마을도로와 하천을 사이에 두고 교량을 설치하기 위해 10여 미터의 높이로 토목공사를 하는 곳으로, 공사안내표시 및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고 대형덤프차들이 운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한, 마을도로를 가로질러 교량 3곳, 교차로 6개소 암거 등을 설치하면서 중장비와 대형 덤프트럭이 흙을 운반하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 및 차량진입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이곳 주민 김모씨(65, 공주시 송선동)는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고, 안전요원도 없이 공사를 하고 있고, 덤프트럭으로 인해 마을도로가 흙탕물로 인해 통행이 불편해도 청소하는 사람이 없다"며 "이런 막무가내 식 공사를 해도 되느냐?"고 따졌다.
아울러 “학교 앞으로 도로가 신설,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안전시설을 철저하게 갖춰야함에도 펜스 및 안내판 등이 전무한 상태”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주민들 민원으로 인해 안전시설로 방음벽 및 세륜 시설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흡한 안전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해 주민들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