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중학동(동장 김기남)은 지난 25일 생일을 맞이한 홀몸 어르신 댁에 찾아가 ‘해피해피데이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기남 동장과 중학동 새마을회원, 통장 등 7여명은 가족 없이 홀로 쓸쓸히 생일을 맞으신 전 모 어르신(78세)댁을 방문해 생일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생신 상 차려드리기에는 이상운 중학동 통장협의회장(신라당 베이커리 대표)과 강상욱 새마을지도자(예당화원 대표), 차정임 반죽2통장이 어르신의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케이크와 꽃바구니, 떡을 협찬했다.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족 없이 외롭게 보낼 생일 날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생일상을 차려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기남 중학동장은 “일 년에 한 번 뿐인 생일날 축하해 줄 가족이 없는 어르신 댁에 찾아가 매월 생신 상을 차려드릴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중학동 주민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가족들 없이 홀로 쓸쓸히 생일을 맞으시거나, 스스로 생일을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선정해 동장을 비롯해 주민센터 직원·마을통장·새마을 회원이 생신 상 차려드리기를 실시하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중학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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