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은 1·동 1 수확…메달순위 9위·종합순위 16위 기록

이병건 선수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선수단이 대회 출전사상 최고인 메달순위 9위, 종합순위 16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등지에서 열린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빙상 피겨종목 남중부 싱글D조에 출전한 이병건(새롬중 3)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금 4개, 은 1개, 동 1개를 휩쓸었다.

특히 이병건 선수는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21.63점을 획득, 세종시 출범 이후 출전한 동계체육대회에서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출전 7회 만에 첫 번째 금맥이 터지자 세종시 선수단은 연일 낭보를 전했다. 빙상 스피드 종목에서는 남자대학부 양승용(고려대학교 4학년) 선수가 500m, 1,0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김민조(고려대학교 2학년) 선수도 여자대학부 빙상스피드 500m와 1,000m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빙상 피겨 종목에서 여자대학부 싱글A조 최다빈(고려대학교 1학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세종시 선수단은 메달순위 9위로 대회를 마쳐 출전 사상 최고 순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석원웅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기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동계스포츠의 현실상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계스포츠 훈련여건 개선과 선수육성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다빈 선수
양승용 선수
김민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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