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이 19일 공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공주시에서 19일 오후 늦게 두건의 화재가 발생,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7시 34분쯤 공주대학교 자연과학대 뒤편 1층 조립식 건물 실험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연구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무릎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가건물 1층 집기류와 실험도구 등 일부를 태우고, 29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험중 도구의 취급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19일 공주시 신관동 그루터기빌라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공주대 화재 직후 신관동 태극식당 앞 그루터기 빌라 2층에서도 18시 12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빌라 3층에 있던 주민 전모(23)씨와 이모씨(25) 2명이 화상을 입고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의 진화로 41분만인 18시 53분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재산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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