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이 15일 신풍면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15일 신풍면을 순방, 면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이맹석 · 이재룡 공주시의원, 기관단체장, 신풍면민이 자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사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최대한 공정한 자세로 투명하게 일 하겠다”며 “투명하지 않으면, 부정부패는 물론, 사업의 효과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공주시 행정은 1천여공무원과 함께 9천여억 원을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관행대로 일 하지 않을 것” 이라며 “여, 야, 정파, 특별한 계층, 특별한 지역이 소외됨 없이 시민의 이익이 커지도록 일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지역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과는 항상 상의하여 협력하는 자세로, 도움을 받을 것은 받아 공주시를 위해 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민들은 △면내 헬스체육시설설치 △경로당연료비 지급 효율적 운영 △상하수도공사 동시 사업 △폐공 지하수를 농업용수 및 소방용수로 활용 △농촌 쓰레기 분리수거 및 불법소각 주민교육 및 단속강화 △38도 국도확포장 △농촌 인프라구축 △신풍면 기업유치 등을 건의했다.

또한 “농촌이 공기가 좋고, 정서가 좋아 귀농하여 살고 있는데, 귀농은 어리석은 짓인 것 같다.“며 ”공주에서 예측할 수 없는 뇌혈관 환자 발생 시 공주119 응급차는 관내를 벗어날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져 생명에 위협이 가해 될 수 있다.“ 는 의견이 나왔다.

뇌동맥류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이 3시간으로 환자 발생 시 공주의료원이나, 현대병원으로 긴급 이동을 해도 긴급하게 뇌 수술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되며, 사설응급차를 이용해 대도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 이들 응급차들은 보유 차량이 적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없다는 것.

따라서 공주에서는 예측하지 못하고 발생되는 뇌동맥류 환자는 생존 확률이 지극히 낮을 수밖에 없는 만큼 긴급 환자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시장은 이에 “119 는 소방청 소속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관내 응급의료 기관을 정해 놓고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시로써는 시급한 문제이나, 시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김정섭 시장은 신풍면을 끝으로 지난 달 14일부터 진행된 읍·면·동 연두순방을 마치면서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된 의견들은 늦어도 3일 이내에 관련 부서의 실무 검토를 거쳐 추진가능여부, 조치사항 등의 답변을 바로 드릴 것”이라며,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보다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종 행정과장이 지난 초두순방시 건의사항에 대해 처리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양승희 신풍면장이 진행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평소리 주민이 건의사항이 적힌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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