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이 14일 사곡면을 방문,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4일 사곡면을 순방,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이맹석 · 이재룡 공주시의원, 기관단체장, 그리고 사곡면민들이 자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민과 대화에 앞서 사곡면 고당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리고 보도블록 제조업체인 삼이C&G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사곡면사무소로 이동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작년에 마곡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며 “이를 계기로 관광객들이 더 많이 올 수 있게 만들고, 더욱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5월이 되면 계실리 복합연수단지에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가 첫 입주를 하게 되고, 이 곳에 중앙소방학교, 국가민방위 재난안전교육원 등이 개원하게 돼 연간 30만 명 이상의 외지인들이 찾아오게 된다”며 “복합연수단지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곡면민들은 이날 △화재피해가구에 대한 대책 마련 △유구~사곡 간 국도 급커브 구간 완화 방안 검토 △보건진료소 독감 예방 접종 확대 △마을회관 컴퓨터 보급 △유구소방서 마곡사출장소설치 등을 건의했다.

면민들은 아울러 “공주 보 인근에는 민의 안전, 재산,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켜주는 공주의료원, 공주소방서, 공주경찰서가 있는데, 이들 기관들은 공주 보 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우성, 사곡, 신풍 쪽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돼 공주 보 철거 시 큰 재앙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시장은 이에 “공주 보 철거, 유지는 국가정책으로, 공주시장으로서 공주 보 다리는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보로 인해 농업용수와 백제문화제 시 유등 띄우기 등의 혜택도 있어 감안해서 결정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환경부장관, 이해찬 대표에게도 시민이 바라는 바를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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