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급되는 카드로 올해는 세종시민 4,412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이 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이 늘어났다.

이용분야는 음반·도서 구매, 영화·공연·전시 관람을 비롯한 국내 여행, 스포츠경기 관람, 운동용품 구매, 체육시설 이용 외에 케이블TV 수신료 지불, 영화관?놀이공원?지역축제에서의 식음료 구입, 체육시설의 월 회원권 결제 등이 추가되는 등 사용혜택이 확대됐다.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거나 기존 카드를 재충전하려는 대상자는 관내 19개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를 통해 하면 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전화콜센터(1544-3412)를 통해서도 재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와 내년도에 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 차기년도에 발급제한을 두는 등 페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세종시문화재단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사용처 발굴, 연계 할인혜택 제공 등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32, 053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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