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제205회 임시회가 31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창선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오늘 5분 발언을 하게 된 동기는 공주시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라며 “지난해 본 예산심의에서 예술인에 대한 예산을 저는 삭감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통과시킨데 대해 일각의 책임이 있는 만큼 우리 의원들은 각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예산을 낱낱이 살피지 않고, 뭉뚱그리다 보니 통과됐다“며 ”그래도 제가 같이 통과시킨 데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 꼼꼼히 챙기겠다.” 고 말했다.

또한 “유구입석초등학교는 30억원을 낭비한 만큼 우리 의원들이 고발해야 한다.”며 “입석초등학교에서 예술인들이 술판을 벌이며 흥청망청 사용하다 30억원을 낭비했지만,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고발하는 자도 없고, 구상권 청구도 하지 않고 있는데, 분명하게 집고 넘어가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예술인 단체에서 댓글 및 구구절절 소설 같은 편지를 보내와 ‘그곳에 리모델링을 해도 50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할 전시공간이 나오지 않으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예술인 단체 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꼭 알아줄 것”을 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문구독과 관련 저의 취지는 각 실·과·읍·면·동에서 신문구독을 무조건 10부로 줄이라는 것은 아니었다”며 “열심히 뛰는 기자가 선의의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친분을 따지지 말고 발굴 기사를 쓰고, 열심히 취재하는 언론의 신문은 구독해야 한다”며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모 의원이 ‘공주시가 돈이 가장 많이 있으니 공주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돈을 풀어야 한다’고 했는데, ‘한심하다’”며 ”시민의 돈을 감독하고, 견제하라고 시의원으로 보낸 것“이라며 “공부하고, 정신 차리라”고 호통을 쳤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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