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이 23일 오후 5시 30분 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반포면 서원영, 이인면 윤순영, 정안면 신효숙, 우성면 최옥자 대장이 이임했다. 그리고 반포면 이병석, 이인면 전영애, 정안면 이종란, 우성면 이애영 대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의장, 김동일 도의원, 박기영 · 이맹석 · 서승열 · 김경수 · 정종순 공주시의원, 조영학 공주소방서장, 정진석 국회의원 부인 이미호 여사, 각 읍·면·동 의용소방대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공로패 및 기념패 수여, 이임사, 의소대기 인계 · 인수, 취임사, 격려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원영 대장은 이날 이임대장 대표 이임사에서 “1997년 반포면 의용소방대에 입소해 지난 3년간 대장직을 수행하고, 이임하게 됐다.”며 “지난 21년은 힘들고 고생스런 일도 많이 있었지만, 뜻 있고 보람된 일들이 더 많았다. 함께 한 반포면 남성대원들이 있어 행복하고, 즐겁게 소방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석 반포면 취임대장은 취임사에서 “반포면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전임 대장들의 우상에 뉘가 되지 않도록 한걸음 더 성숙한 봉사단체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의용소방대원 임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영학 공주소방서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이임하는 반포면 서원영 대장은 23년간, 그리고 윤순영, 신효숙, 최옥자 대장은 6여 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방재의 길을 걸어 오신 분들이고, 취임하는 이병석, 전영애, 이종란, 이애영 대장은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로 리더십을 인정받아 임명되신 각 지대를 잘 이끌어 가실 분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의 사명은 날로 증대해져 가고 있지만, 소방은 인력, 장비 등이 아직도 열악한 편”이라며 “하지만 이런 현실 속에서도 의용소방대는 소방의 보조임무뿐만 아니라 양질의 생활안전서비스까지 제공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의용소방대장들의 이· 취임식을 축하드린다”며 “공주시는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나가는데 가장 먼저 인력을 지원하고, 시민의 재산을 지키는데 우선해 의용소방대의 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수 공주시의장은 “‘안전’의 지킴이로 동네, 시민이 있는 곳에 항상 같이해줘 마음이 든든하다”며 “의용소방대원들은 공주시의 동력이 되고,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는 자신감을 갖게 하며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 밝혔다.
류석만 공주시의용소방대 회장은 “오늘 이임하시는 대장들은 재임하시는 동안 불조심을 생활화 하고,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지역안전지킴이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일구어 오신 분들로, 왕성한 활동으로 대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 그리고 멋진 리더십을 보여주어 굵은 발자국을 남기셨으며, 취임하시는 대장들은 지대를 이끌어 가실만한 충분한 공적과 자질을 갖춘 분들로, 의용 공공의 정신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공주시를 만들 기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남성의용소방대(3부8반)과 여성의용소방대(3부6반)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의 재산과 재난 보호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