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 21일 우성면 연두순방

김정섭 시장이 21일 오후 우성면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21일 오후 3시 여섯 번째 연두순방으로 고향인 우성면을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날 상서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담소를 나눴다. 이어 아이 다섯을 낳아 기르고 있는 동대리 다자녀 가정을 방문한 뒤, 면사무소로 이동해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룡 · 이맹석 공주시의원, 한용덕 우성농협조합장, 지역단체장, 그리고 우성면민들이 참석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작년 6월 마곡사가 유네스코세계유산에 선정, 우리 시는 세계 유네스코유산을 3곳이나 갖게 된 도시가 됐다.”며 “이로 인해 제가 전국 17개 세계유네스코 도시의 회장을 맡게 돼 대표자로 일을 해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군밤 축제가 3일간 6만 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군밤축제는 알밤 생산농가의 판매를 목적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시기를 잡았고, 겨울방학기간 중 아이들의 즐길 거리를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주 밤의 명성에 맞게 전국에서 공주 밤을 맛보기 위해 많이 방문해 나름대로 성공적인 축제가 됐으나, 경제축제로써 얼마큼 밤 판매가 됐는지를 하나하나 검토해 앞으로 더 성공적인 축제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4일 오후7시 고마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지역의 애로사항과 경제 활성화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우성면민들은 이날 △신웅리~평목리간 하천유실정비 △용봉리 행정 분구요청 △방흥리, 대성2리 노후 노인회관 리모델링 △목천리 상습침수지 정비 △노인회관 급식도우미 제공 △반촌리~귀산리 농로포장 △방문리 진입포장 △옥성리 게이트볼장 신설 △옥성리 가정용 오폐수처리장 신설 △농산물최저가 보장 △보흥리 농로길 잡목제거 △상서리 상습침수 굴다리 정비 △우성중 옆 부지 주차장 및 종합스포츠센터설립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한천리 상수도 설치에 감사하다는 주민의 감사의 인사가 있었으며, 한천리 발전 계획과 금강보 개방으로 2m~3m 이상 수위가 급격히 떨어져 농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며, 큰 돈 들여 관장을 파 놨던 곳이 담수를 해 놨을 때는 물이 콸콸 나왔지만, 물이 나오지 않아 농사철로 접어들어 시급한 대책과 대안이 요구된다는 건의가 있었다.

김정섭 시장은 이에 “무성산은 홍길동을 테마로 개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앞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한 뒤 둘레 길을 정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겨울철 가뭄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농사철에 더 심각할 것으로 본다.” 며 “금강을 4대강 공사로 정비하면서 수량은 풍부해졌는데, 오염이 심해진 면이 있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환경오염이 너무 심각하다고 판단해 보를 열어 모니터링으로 관찰하는 단계로, 예전 보가 없었을 때로 돌아가자는 정책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시도 지난 백제문화제 때처럼 물이 필요할 때가 있어 요구한 적이 있었으며, 더군다나 몇 년간 수량이 풍부한 상태로 농사를 지어 왔던 농민들로써는 수량이 부족하면 피해가 예상되므로 농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시도 중요한 과제로 건의 하고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겨울 가뭄이 계속 되고 있어 걱정이 되고 있는 시점으로, 수자원 관련 정책에 감안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정섭 시장이 새마을부녀회장으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오재석 우성면장이 진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맹석, 이재룡 시의원이 참석하여 면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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