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목장부지에 승마체험장 유치로 관광객 유치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이 안면도 목장부지에 승마장 및 승마체험장을 유치하는 주장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안면도 관광지개발과 연계해 충남도소유인 안면도 내 목장용지인 한국야쿠르트와 두산 그룹의 폐 목장 용지를 대한민국 최대의 승마장 조성과 안면도 내 일주 가능한 승마코스를 조성해 침체되어 있는 안면도 관광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양승조 도지사님께 제안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발언을 통해 “현재 안면도에는 한국야쿠르트 폐 목장용지가 332ha, 두산그룹의 폐 목장용지가 1,782ha가 있으며, 한국야쿠르트 폐 목장용지는 임야 전환 후 충남도에 반환하고자 소나무를 오래전에 식재를 하였으나, 현재 소나무가 성장하지 않아 임야목적으로 전환 시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폐 목장용지를 말 목장으로 조성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용지로 전환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해 여름 동북아포럼 참석차 몽골에 다녀온 경험을 들어 “몽골에서 제일 눈에 뛴 것이 그 푸른 초원위에 말들이 정말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과 그 목장에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말을 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우리 안면도 내에는 한국야쿠르트와 두산그룹에서 관리하고 있는 두개의 폐 목장 용지에 전국 최대의 승마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이 사업이 쉬운 사업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면이 바다인 천혜의 아름다움을 가진 안면도를 제주도 올레길 처럼 안면도 내에 말이 다니는 승마 올레길을 몇가지 코스로 만들어 본다면 이 보다 더 환상적일수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정 의원은 “우리 충남도에서 안면도를 국제관광지로 개발한다고 한지가 올 해로 28년째 늘 제 자리이며, 충남개발공사에서 안면도 지포지구와 운여지구를 개발지로 묶어 놓은 지도 15년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자 공모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적격 사업자가 선정되어 승마장과 더불어 안면도관광지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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