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넘쳐
관광객들, 대형화로에 군밤 구우며 축제 즐겨
어린이들, 전통놀이에 즐거움 두 배
2019 겨울공주군밤축제 2일째인 19일 고마 일원에는 공주 밤 축제를 즐기러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아이스카빙, 전통 민속놀이체험, 밤 요리 경연대회, 군밤음식 체험, 전통놀이체험 등이 열려 관광객들은 부스를 찾아다니며 행복한 축제를 즐겼다.
관광객들은 대형화로 주변을 에워싸고 탁탁 터지는 밤 익는 소리에 고소한 군침을 삼키며 장작이 타는 연기에 눈이 시린 것도 잊고, 밤이 맛있게 익기를 기다리다 호호 불어 먹는 공주 군밤 맛에 매료돼 “정말 맛있다.” 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공주 밤으로 만든 먹거리에는 군밤 스프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군밤스프 시식 코너는 관광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차례를 기다려야 맛 볼 수 있었다. 때문에 웅진동 새마을회원들은 군밤스프 끓이기에 손이 모자랄 정도였다.
그리고 공주 밤 빵, 공주 밤을 이용한 막걸리 등도 인기를 얻었다. 이를 구입을 하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겨우 구매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날 처음 열린 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경연대회는 공주 알밤 축제다운 프로그램으로 관심이 높았다. 경연이 끝난 후에는 심사위원과 관객들이 함께 알밤요리를 맛보며 맛을 평가했다.
이번 겨울공주군밤축제는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다. 어린이들은 맛있는 군밤을 먹는 것 외에도 군밤놀이터(에어바운스), 체험놀이, 야외에서 즐기는 활쏘기, 널뛰기, 한옥마을 앞에서의 사방치기, 윷놀이, 제기차기도 할 수 있어 큰 재미를 주었다. 관광객들은 싱글벙글하며 “공주군밤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먹어도 질리지 않고 정말 좋아요.” 라며 연신 공주 밤을 칭찬했다.
한편 2019 겨울군밤축제 3일째인 20일에는 추억의 음악회, 아이스카빙, 알밤민속놀이한마당이 있은 후 폐막식이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