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다양한 밤 요리경진대회 개최
어린이 놀이터 설치 및 밤 요리 체험
25개 알밤농가와 17개 알밤가공식품 참여

2019년 공주겨울군밤축제가 18일 고마일원에서 개막하여 열리고 있다.(사진제공 공주시청문화시설사업소 김선태 주무관)

2019 겨울공주군밤축제가 18일 고마일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불’을 주제로 지난해 산성문화공원에서 고마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해 열렸다.

공주는 공산성에서 1천 여 년 전의 밤이 출토될 정도로 밤의 명성이 자자한곳으로, 정안면에는 114년이 된 밤나무가 있는 알밤의 고장이다.

18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유병국 충남도의장, 김주호 공주겨울공주군밤축제 조직위원장, 최훈 · 김동일 충남도의원, 이맹석 · 이재룡 · 이상표 · 박기영 · 이종운 · 김경수 · 서승열 · 임달희 · 정종순 공주시의원, 시민, 관광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공주시 25개 알밤농가와 17개 알밤가공식품이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대형화로에 불을 지피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이 열렸다.

이 퍼포먼스는 공주시를 찾은 관광객이 맛있는 군밤을 구워먹기 위해 공주시민이 직접 불을 지핀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 불은 3일 동안 피우게 된다.

퍼포먼스는 어린이가 불쏘시개를 갖고 입장하여 김정섭 시장과 김주호 겨울공주군밤축제 추진위원장에게 전달 한 후 내외 빈에게 불씨가 전달됐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2019 겨울공주군밤축제 밤밤밤”을 함께 외치며 힘찬 개막을 선언했다. 그리고 내외 빈과 대형 화로에 불을 지폈고, 불은 하늘높이 활활 타 올랐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공주 밤은 뉴욕거리의 군밤장수조차도 ”공주 밤“이라고 팔 정도로 유명하다”며 “이는 공주사람들이 옛날부터 내려오는 소중한 역사, 문화를 잘 가꾸는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으로, 우리 시에는 3곳이나 세계유산을 갖고 있는 자랑스러운 곳”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겨울군밤축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공주 밤, 알밤막걸리, 알밤피자 등 모든 밤 가공식품 체험과 밤 요리 경진대회에도 열리니 공주 밤의 모든 것을 맛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수 의장은 “공주 겨울군밤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되길 기원한다”며 “공주 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은 “천년고도 공주는 백제의 고도이자 역사, 문화도시로 겨울공주군밤축제 개최를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축제장에 오니 옛날 화롯불에 군밤을 구워먹었던 추억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장 일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뤄 공주의 특산물인 공주 밤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관광객들은 대형화로에서 군밤구이 체험과 알밤농원에서 판매하는 군밤을 사먹으며, 고소한 밤 맛에 푹 빠졌다.

또한 긴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대형 솥 그릇에서 끊인 알밤스프 시식했다. 고마 실내에서는 어린이들이 밤을 이용한 피자. 피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축제 이틀째인 18일 고마에서는 밤 요리 경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밤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겨울공주군밤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식전공연으로 공주충남연정국악원이 공연을하고 있다.
장작에 불을 지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단상에 올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
밤 스프를 제공하고 있다.
독수리 연이 축제장 하늘을 날고 있다.
최훈 도의원이 밤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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