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17일 오후 3시 이인면을 연두 순방해 이인면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병수 공주시의장, 서승열 · 김경수 공주시의원, 공주시간부공무원 , 이인면 단체장, 이인면민들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민과 대화에 앞서 이인면 내 오이, 토마토, 딸기 등을 재배하는 이인면 시설원예 작목반 하우스와 노인 요양 의료복지 시설인 공주 효 센터 등을 방문했다. 이어 이인면사무소로 이동해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해 우금티 전적지 정비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며 “우금티 전적지는 우금티 고개와 이인 쪽이 전적지이나, 기념비가 있는 금학동부터 연차적으로 시작해 내후년부터는 국비 지원을 받아 이인쪽 전적지도 정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인, 탄천, 우성, 청양 목면 쪽을 잇는 이인~우성 쪽(청양목면) 다리를 올해부터 설계, 예산이 지원되면 연차적으로 다리를 건립하게 된다”며 “다리가 완공되면 유구, 신풍, 우성, 청양과 생활권이 연결돼 KTX 공주역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KTX 공주역을 활성화와 주변지역 개발은 공주시의 큰 과제” 라며 “충남도지사와 협력해 충남도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한 실무 팀과 공주역 활성화 및 주변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부여, 논산, 계룡과의 연결도로의 비용투자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군밤축제를 고마 일대에서 개최하게 되는데 생밤, 군밤, 밤 가공 상품, 밤 막걸리, 알밤한우 체험 등과 밤 요리경진대회도 열리게 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더불어 “군밤축제를 대한민국의 특색 있는 겨울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리 시는 좋은 도로망, KTX 공주역도 있어 관광객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인면민들은 건의사항으로 △반송리~복룡리~신영리 등 금강물 취수 △이인면자율방범대사무소 상수도설치 △상수도 보안장치설치 △태양광 반사경설치 △농로뚜껑 없는 곳 시정 △면민 체육대회지원금 상향 △산지유통센터건립 △공주송양마을 앞 아스콘포장 △귀농인 지원 강화 △공주관광상품 개발 등의 건의가 있었다.

이들 건의사항 중에는 “주민세가 (개인분) 3,000원에서 11,000원으로 올라 경기도 타, 시군과 충남도내 시, 군과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건의도 있었다.

김정섭 시장은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은 읍, 면단위 이?통장,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결정해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5억원이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시의 주민세는 20억원정도 걷힌다”며 “16개 읍·면·동 공모전에 응모해 선정된 읍, 면에 2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지난해에는 6개 읍·면이 선정돼 읍·면·동에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상향된 주민세를 다시 내릴 수 는 없을 것” 이라고 답변했다.

신현조 이인면장이 진행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승열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의근 이인농협조합장이 건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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