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이 16일 오전 10시 16차 기자 브리핑을 열고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계획, 공주시예술인회관 리모델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공주는 백제의 왕도이고, 조선후기까지 충청감영이 위치한 유일한 도시로, 금강권과 내포권을 연결하는 중부권의 정치·경제·예술·문화·교육의 집산지이며, 중부권 소리꾼들의 성장·활동이 집중되었던 중고제 판소리의 발흥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는 충청수부도시로서 전통문화예술부분의 위생을 재정립하고자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을 공주시에 유치되도록 추진하겠다.”며 “금강권과 내포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예술·문화·교육의 집산지이자, 소리꾼들의 성장·활동이 집중된 우리시에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을 유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마주변 지역 13,000~18,000㎡ 부지에 국악, 백제음악, 중고제 등을 아우르는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하는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심혈을 다해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주는 마곡사,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세계유산 3곳이 지정된 곳으로, 신풍면의 지게놀이, 우성면의 상여소리, 박동진 판소리전수관, 충남연정국악원, 중고제판소리, 공주아리랑, 백제미마지 춤과 음악 등 국악을 통한 문화, 관광자원과 전통예술을 보존, 계승하는 전통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문화예술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여건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를 위해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지난 12월에는 박성환 명창의 중고제 적벽가를 한옥마을에서 완창하는 행사가 있었으며, 2019년 공주문화예술정책간담회에서는 참석한 55명의 문화예술단체임원이 한마음으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를 결의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충남도에 우리시가 유치 지역의 최적지임을 설득하고, 문체부에 국립국악원 공주분원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민이 함께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유치희망 서명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중고제 국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충남도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최근 가칭 공주시예술인회관 리모델링 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에 대해 “작년 내내 여러 번 회의를 거치고, 공간을 찾아낸 곳으로, 의회에서 논의 끝에 승인을 해주었고, 비용에 대해서도 의회에서 충분한 검토가 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리고 ”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은 고맙게 받겠으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잘 건립해 나가는 것이 과제로, 좋은 보도였다고 생각한다. “고 말해 공주예술회관 리모델링을 강행할 뜻을 확고히 밝혔다. (관련기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