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영숙)은 4일부터 13일까지 공주지역 수능을 마친 청소년 9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 “나만의 소ㆍ확ㆍ행 캔들 만들기”를 진행했다.(사진)

“소ㆍ확ㆍ행”은 소소하지만(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1986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수필집 <랑게르한스섬의 오후>에서 유래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을 치른 고3 청소년들에게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작지만 소소한 ‘캔들 만들기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순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 올바른 자기표현과 건강한 사회적 자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수험생 생활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정말 확실하게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고3 수능생의 해방감으로 일어날 수 있는 탈선과 나태함 등에 대한 예방 일환으로 건강한 여가생활 향유를 도모하면서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을 알차고 의미있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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