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미경)가 거동불편 및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4주간 진행된 건강회복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 경주에서 ‘어르신건강 호호교실’ 수료 어르신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건강회복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르신건강 호호교실은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함께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지난 4월부터 매주 2회에 걸쳐 총 14주간 진행됐다.

어르신건강 호호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조형관 아름스포츠센터장 등 재능기부강사의 지도를 받아 신체기능 저하를 방지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 연령대에 적합한 운동 방법을 익혔다.

이번에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호호교실 참여 어르신들이 도심을 벗어나 천년 고도 경주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회복해온 과정을 공유하고 다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신현장 아름동장은 “어르신건강 호호교실은 민관 협력에 기반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자원을 연계해 행복한 아름동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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