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인내하면 꿈꾸는 선수가 될 것”
32개팀 출전 오는 7일까지 경기 개최

제18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일 개막, 7일까지 박찬호 시립야구장과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주시체육회의 주관으로 전국 초등학교 32개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2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 시장을 비롯하여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유영덕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훈 충남도의원, 이상표 · 서승열 · 임달희 · 정종순 공주시의원, 방재천 공주시체육회상임부회장, 배건주 사무국장과 이근주 공주야구소프트협회장, 조충식 공주고등학교장, 김학순 천안중학교 교장, 최재룡 공주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초,중학교장 및 야구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서영석 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서영석 충남도야구소프트볼협부회장은 이날 정찬복 회장을 대신한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는 대한민국을 빛낸 박찬호 선수와 같이 우수한 야구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고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꿈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18번째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우리나라 야구꿈나무를 키우는 산실로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는 박찬호 선수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며 “내일 오전에는 박찬호 야구기념관 개관식이 있다. 공산성 진남루 옆 박찬호 옛집을 개조해 만든 기념관에는 박 선수의 중동초, 공주중, 공주고 시절과 해외에서 124승을 거두며 남긴 기념품 등을 전시했으니 꼭 한번 들려 좋은 추억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박찬호 선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박찬호 선수는 “20여년전 박찬호 야구대회를 시작하고 벌써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며 “야구는 순간에 집중하고, 고민하고, 인내하고,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끝까지 도전하면 여러분들이 꿈꾸는 선수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라고 했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노력으로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정섭 시장과 박병수 의장, 박찬호 선수의 응원하는 기념 시구가 있었으며, 박찬호 선수는 어린 꿈나무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응원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이 끝난후 인천 상인천초와 의왕 부곡초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6일동안 경기를 벌인다.

제18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는 전국의 야구 꿈나무 32개 초등학교 선수가 출전하여 기량을 선보인다. 전년도에는 광주 수창초등학교가 우승한바 있다.

한편 3일에는 박찬호 선수의 옛집인 공주시 산성동 147번지 일원에 조성된 박찬호 기념관 개관식이 열린다.

박찬호 기념관과 골목길에는 ▲야구체험관 ▲전망대 ▲야구조각공원과 초, 중, 고 시절 소장품을 비롯하여 해외 125 승 승리구 등 중요 소장품을 전시된다.

또한 LA다저스 구단 라커룸 재현과 해외 구단 활동 시절 ▲유니폼 ▲사인볼 ▲글러브, 배트 등과 박찬호 선수와 가상 대결을 할 수 있는 체험이 마련돼 야구인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해 우승 팀인 광주 수창초등학교가 우승기를 반환하고 있다.
서영석 부회장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주요 내빈들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선수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심판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수 의장, 김정섭 시장, 박찬호 선수가 시구를 하고 있다.
공주중동초등학교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찬호 선수가 볼사인을 하고 있다.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심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상인천초등학교와 의왕 부곡초등학교가 첫번째 경기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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