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작은미술관에서 시민과 함께 만든 작품 내달 24일까지 전시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26일부터 BRT작은미술관에서 ‘자연’과 ‘가족’을 주제로 한「예술의 숲, 세종」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종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해 온 6인의 지역작가를 초대하여 지역 미술의 오늘을 만나고 내일의 가능성을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BRT작은미술관 한태호 기획자는 “세종 중견작가들의 창작예술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며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강영주 작가(도예)는 나뭇잎을 활용한 작품인 ‘가을편지’를 선보이고 ▲노재석 작가(조각)는 작품 ‘세종의 꿈이 날다’를 통해 가을 잠자리의 날개마다 세종시민의 염원을 담아 띄운다. 또한 ▲홍이택 작가(도예)의 시선으로 세종시의 풍경을 담은 도자작품인 ‘흔적, 풍경이 되다’를 만날 수 있다.

▲권덕순 작가(캘리그라피)는 참여시민 가족을 상징하는 손과 글귀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 ‘생각하는 손’을 선보인다. 또한 ▲임선빈 작가(조각)의 작품 ‘세종, 예술로 지지고 볶다’에서는 집과 부엌 요소들을 통해 세종시민과 가족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이태근 작가(조각)의 ‘세종 택리지’는 옛 고지도를 바탕으로 세종시와 참여 시민의 거주지를 추적하여 과거와 현재의 중첩을 경험해 본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미술관’이라는 BRT작은미술관의 취지를 살리고자 작품 계획부터 제작과정까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며 다음 달 24일까지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BRT작은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달 19일 개관기념 전시회 ‘이동하는 방법’ 이후 지금까지 670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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