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23일 세종시교육청 기록물관리연구동아리(회장 김영희, 이하 기록물연구동아리) 회원 등 40여 명이 민족의 애환을 간직한 서대문형무소, 독립문과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기록물연구동아리는 세종교육 중요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소속 기록물담당 공무원 약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 직무연수와 협업은 물론 청남대, 대통령기록관 등 선진기록관 견학 등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기록물 관련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록물연구동아리가 방문한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와 독재정권기 민주화운동가들이 투옥되어 갖은 옥고를 치르고 희생을 당하기도 한 장소이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화투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공간이다.

독립문은 1897년 독립협회가 고종의 동의를 얻어 뜻있는 많은 애국지사와 국민들의 호응을 받아 기존에 중국 사신을 영접하여 사대외교의 표상으로 인식돼왔던 ‘영은문’을 허물고 그 자리에 완공했으며,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고자 건립했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은 1945년 해방 이후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해서 개관하였으며 총 6개 상설전시관에서 12,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대표 박물관이다.

황소연 주무관은 “현(現)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前) 세대 선조들이 남긴 투쟁의 의미와 그들이 살아왔던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세종교육 기록물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기록관리 담당자들의 선진 기록관 견학을 장려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기록연구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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