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5회 풀꽃문학상시상식 및 제1회 풀꽃문학제가 20일 성황리에 개막, 21일까지 공주 구 법원 옆 풀꽃문학관 앞에서 열린다.

20일 개막식에는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제5회 풀꽃문학상 시상식, 풀꽃사랑콘서트, 나태주 토크쇼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이창선 부의장, 박기영 · 서승열 · 정종순 공주시의원, 김동일 · 최훈 충남도의원, 최원철 정진석 국회의원사무국장, 유영덕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영택 충남도 문화정책과장,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이준관 풀꽃문학상운영위원장, 육근철 풀꽃시문학회 회장, 조길행 · 정정희 전 충남도의원, 김봉래 전 국세청차장, 김국현 서울남부지원 부장판사, 유성호 교수, 풀꽃문학상 수상자 및 가족과 문인, 시민들이 자리했다.

조동수 풀꽃문학관장은 이날 “나태주 시인은 공주에서 학교를 졸업해 교장을 하기 까지 우리고장 인재를 만들어 주신 분”이라며 “교육을 하면서 하늘이 내리는 언어를 통합해 우리에게 ‘풀꽃’ 이란 좋은 시를 내려주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풀꽃문학관은 힘들고 마음이 아플 때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고, 나 시인의 깊은 사랑을 받아가는 곳”이라며 “‘풀꽃’ 시는 대한민국 국민을 어루만지고, 시민의 가슴에 꽃씨를 뿌려 꽃밭을 만든다” 고 밝혔다.

아울러 “나태주 시인을 ‘공주의 시인’으로 불러주기 바란다”며 “나태주 시인을 하늘처럼 아껴주고 사랑해줘 늘 건강하게,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시를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준관 풀꽃문학상운영위원장은 이날 심사경유보고에서 “풀꽃문학상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탄생을 기념하여 재정한 상으로, 한국 서정시의 발전과 지방 문화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특히 풀꽃문학상은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상을 지향한다.” 며 “다른 문학상과 달리 작품의 수월성뿐만 아니라 시인의 인품까지 참작하여 문학과 삶이 일치하는 시민을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성호 교수는 심사평에서는 “풀꽃문학상은 맑은 서정시를 지향하는 시인들을 격려가 되는 문학상으로, 나기철 선생은 짧은 형식을 통해 가장 넓은 세계를 조망하려는 역설의 눈길과 세상에 대해 차분하게 관조하는 시인의 개성적 시선이 결합된 작품”이라고 평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도 많이 오셨는데, 11만 공주시민을 대표하여 환영한다”며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도 치열한 창작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의 주인 꽃인 풀꽃(자생화)이 전시회도 있다”며 “부스도 돌아보며 의미 있는 행사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권영택 충남도문화정책과장은 “풀꽃문학제가 공주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은 “문학은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로 ‘언어’라는 재료로 새롭게 창작하는 예술”이라며 제5회 풀꽃문학상시상식 및 제1회 풀꽃문학제를 축하했다.

제5회 풀꽃문학상은 나기철 시인의 시집인 ‘지금도 낭낭히’ 가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 시인상에는 이해존 시인의 ‘당신에게 건넨 말이 소문이 되어 돌아왔다.“ 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을 수상한 나기철(1953년생) 시인은 서울출생으로, 신성여고 교사를 지냈으며 1987년 시문학에 등단됐다.

젊은시인상 이해촌(1970년생) 시인은 공주출생으로, 201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등단하여 입단했다.

(이하 제5회 풀꽃 문학상 나기철 시인의 본상수상 작품)

 

하귀등대

 

나기철

 

가문동 포구

작은 동대는

레드 카드를 들고섰다.

여기 거치지 않고 애월 해안도로는 없다고,

그래 커지는 신엄, 고내, 애월 등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수 공주문화원사무국장이 진행을 하고 있다.
조동수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태주 시인이 조동수 관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감사패 증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관 풀꽃문학상운영위원장이 경유 보고를 하고 있다.
심사평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본상을 수상한 나기철 시인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젊은시인상을 수상한 이해존 시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나태주 시인과 김정섭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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