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형 유통업체 3곳서 운영…소비자 반응조사 등 실시

세종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업체가 생산한 우수 가공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용판매점 ‘안테나숍’이 문을 연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의 가공제품 등의 홍보·판매와 소비자 트렌드 파악을 위해 19일부터 관내 대형 유통업체 3곳에 안테나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1차의 농업 생산과 2차의 제조·가공, 3차의 체험, 교육, 서비스 등을 상호 융·복합해 고부가가치 등을 창출하는 미래 지향적 6차산업을 일컫는다.

이번에 문을 연 안테나숍은 6차산업 제품 판매 및 현지 반응 확인, 홍보?품질 검증을 통해 관내 17곳의 6차산업 인증업체를 육성하고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전략 점포’다.

오는 12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되는 안테나숍에서는 수시로 품평회를 개최해 상품 발굴 및 소비자 반응조사를 실시하는 등 6차산업 제품 평가분석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안테나숍에서는 정기적으로 소비자 반응도, 판매실적, 개선사항 등을 조사해 경영체에 피드백하고, 상품 디자인, 포장단위 등 개선을 위한 전문가 코칭도 연계 지원한다.

안테나숍이 개설된 대형 유통마트는 세종시 내 소비자 왕래가 많은 이마트 세종점, 홈플러스 세종점, 하나로마트 세종청사점 등 3곳으로, 대형마트 내에 매장인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개설 운영된다.

대형마트별 개설 일정은 19일 홈플러스 세종점을 시작으로, 25일 이마트 세종점, 하나로마트 세종청사점 순이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이번 안테나숍 개장 및 운영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수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 및 디자인, 포장개발 등을 통해 세종시 6차 산업의 저변확대와 양적 성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보좌관은 “안테나숍을 세종시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등 6차산업 제품이 세종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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