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당초등학교(교장 권영엄)는 지난 5월 21일 40형제, 자매들이 모여서 모내기 했던 벼가 어느 덧 누렇게 여물자 18일 형제 짝꿍끼리 벼 베기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형제 짝궁과 함께 하는 생명존중 벼 베기 행사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명예교사를 초청하여 벼베기 관련 교육을 먼저 받은 후 홀태, 호롱기를 활용하여 탈곡을 체험을 했다.

벼베기와 탈곡을 위해서는 본교와 MOU를 맺어 활동 중인 공주시 두만리 예하지 마을에서 낫과 벼훑이, 홀태, 호롱게 등을 대여로 옛 조상들이 추수하던 방법대로 탈곡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예하지 마을 이장의 안내와 설명에 따라 벼 베는 체험을 한 후, 홀태와 호롱게를 사용하여 탈곡 체험도 경험했다. 이날 탈곡한 벼는 방아를 찧고 떡을 하여 전교생이 햅쌀로 만든 떡을 맛볼 예정이다.

그리고 결실의 계절을 맞아 교내에 심어진 밤나무, 대추나무, 은행나무, 감나무, 탱자나무, 모가 나무, 사과나무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유실수 나무들 중 감나무에서 딴 감으로 곶감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으로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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