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문화재단과 충남 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충남 생활문화축제’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아산시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일원에서 공연·전시·체험 및 이벤트 등 다양하게 열린다.

충남생활문화축제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생활문화 동아리 축제로서 16개 시·군에서 생활문화동호회 150여개와 생활문화 예술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문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어서 해유(偕함께 해,遊놀유) 너, 나 우리의 소확행 –동네 예술가를 만나다’ 주제아래 동아리 빅 리그 공연, 동아리 버스킹, 초청 동아리 공연, 기획 전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축제의 주제는 생활 속에서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모두 함께 느끼지는 의미다.

◇ 동아리 빅리그 및 버스킹= 식전 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진행될 동아리 빅리그는 16개 시·군을 대표 동아리가 참여하는 경연무대다. 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표하는 장으로, 기타연주· 댄스 및 고전무용·합창·밴드·색소폰·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버스킹(생활문화 미니멈 공연)은 동아리 빅리그에 참여하지 못하는 동아리 단체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0개 안팎의 동아리가 참여해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식전공연에는 합창과 댄스, 대북 퍼포먼스 등 도내 우수동아리 단체가 초청돼 ‘2018 충남생활문화축제’의 길을 여는 화려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연출한다.

◇ 공예아트 페어=시각예술 동아리의 전시행사다. 16개 시·군 문화원이 엄선한 시각 예술 동아리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전시작품은 그림과 전통공예, 보태니컬 아트, 서각, 서예, 퀼트 등 다양하게 판을 벌인다.

◇ 체험 및 이벤트 행사= 체험행사는 공예체험, 삼행시 짓기를 비롯해 보드게임, 타투

이벤트 행사는 고무신 던져 상품반기, VR체험존 운영 등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며 도민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참여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신현보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남생활문화축제는 충남의 생활문화의 새로운 변화와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 라며 “ 도민들이 축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생활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공동체와 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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