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박달원)는 예술대학 퍼니처 디자인과 3학년 학생들이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었던 ‘London Design Fair 2018’에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 ‘London Design Fair’는 매년 런던에서 열리는 디자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영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시이다.

공주대 디자이너는 3학년 학생들 6팀(3-4명씩 한 팀, 20명)과 4학년 학생 1명, 총 7팀이 참여한 ‘London Design Fair 2018’은 독립 디자이너, 기성 브랜드, 국제 컨트리 전시관, 특징 및 전시회를 포함하여 36개국에서 55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28,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이전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TENT LONDON’과 ‘SUPER BRANDS LONDON’이 합쳐지며 더욱 큰 규모의 전시였다. 학생들은 이러한 전시에 참여하기 위해 올 초인 3월부터 참가 준비와 함께 꾸준히 작업을 이어왔다.

참가자 중에서는 유명 업체 이외에도 신진 디자이너, 아티스트의 수가 많았으며 작품성을 보여주고 전시장의 분위기를 차별화 시켰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 속에서 공주대 학생 참가자가 적은 가운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고 단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주대는 이번 전시에 ‘Awake, Your Fantasy’(너의 환상을 깨워라)를 전체 컨셉으로 하여 각 ‘Bi-um’, ‘Homie doggy’, ‘Cave’, ‘Jurrasic world’, ‘EYE’, ‘NO-RI-TER’, ‘Chasing rainbow’ 라는 자신들만의 환상을 실현해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작품은 아이들과 어른, 펫 등 다양한 가구로 구성되었으며, 일반적인 가구에서 탈피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역시나 사람들은 학생들의 신선한 시도에 이목을 집중했다. 신기하게도 작품별 선호도는 거의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다. 판매 문의 또한 종종 있었으며 학생들은 여러 디자이너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명함을 주고받았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한국에서 유명한 ‘Young Creative Network’로 디자인 관련 강의와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전시회 등을 주도하는 기업인 ‘Dnomade’(이하 디노마드)와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전시를 이루어내면서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이다. 해외 전시는 학생들이 한국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발판이자 다양한 디자인과 트렌드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며, 자신의 미래와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됐다.

한편, 공주대학교 예술대학 퍼니처디자인전공(김정호, 김종서, 김건수, 김소현 교수) 학생들은 2009 프랑스 파리국제가구박람회, 2009 일본 도쿄 100% 디자인, 2010 영국 런던 디자이너스블록, 2012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가구박람회, 2013 프랑스 파리 디자인 위크, 2015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2017 쾰른 국제가구박람회, 2017 스페인 발렌시아 국제가구박람회 등의 전시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경험과 디자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 디자인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어 향후 우리나라의 가구디자인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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