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충남선수단 결단식…선수·임원 “선전” 다짐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도는 2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도 체육회장인 양승조 지사와 선수, 임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9회 전국체전 충남도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은 도체육회의 출전 보고와 양 지사의 단기 수여, 선수대표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선수단은 2001년 제82회 전국체전 종합우승,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2위 등 체육강도의 전통을 이어왔다”며 “이는 충분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 해주신 선수단 한 분 한 분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양지사는 “유난히도 뜨거웠던 지난 여름, 선수단 여러분은 승리를 위한 일념으로 투혼을 불태웠다”라며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반드시 아름다운 결실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자신과 충남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는 여러분이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경기 결과를 통해 도민 모두의 가슴에 새로운 자신감과 활력을 심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2∼18일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2만 6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47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충남에서는 종합 6위를 목표로 선수 1244명과 임원 431명 등 총 1675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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