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국최초로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순수한 주민자치조직인 ‘반포발전협동조합’ 창립총회가 29일 오전 11시 반포초등학교 웅비관에서 열렸다.

이날 자주·자립·자치를 기치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공동체 사업을 지향하는 반포발전협동조합창립총회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김동일 충남도의원과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식전행사로 반포면 주민자치회의 난타공연, 상신리 어머니합창단 베틀가 등이 펼쳐졌으며, 경과보고, 개회선언, 축사, 창립총회의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반포발전협동조합의 창립은 그 의의가 지대하다”며 “공주시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도 김정섭 시장님과 협조해 성원할 것은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도의원은 “반포발전협동조합의 서시를 인용하며 시대적 의의가 지대하다”고 치하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전국 최초의 주민자치조직으로서의 협동조합 시도와 그 의의를 강조하며 “최선을 다해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반포발전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는 서원영 발기인대표가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서원영 초대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인류역사상 농경, 산업, 정보, 4차 산업이라는 미증유의 격변의 시대를 살면서 우리가 상실한 공동체 회복을 통해 우리 어린 시절처럼 포근한 고향 공동체를 위해 반포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반포발전협동조합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해 반포 15개리에서 선출한 30여명의 이사들과 500여 조합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반포발전협동조합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정책에 부응하여 반포면 전체의 공동발전과 상호연계교류를 통한 화합을 목적으로 △의·식·주·교육·의료·문화의 자치 지향 △마을공동체 지향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지향 △ 반포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향 △양극화와 저 출산으로 대변되는 사회문제해결 지향 등 5대 추진목표를 설정했다.(이하 반포발전협동조합창립총회 서시)

민족의 영산 계룡산 품에 안기고

금강 푸른 물결 띠 둘렀네.

 

숙모전, 남매탑, 삼은각, 민족의 충절 유서 깊고

전승의 노고 동학사 엄숙하여라.

 

충청유학의 비조 고청선생의 충현서원

일본 도자기 비조 이삼평 옹

무이구곡가, 고산구곡가, 용산구곡

그 유택 지금도 찬란하여라.

 

15개리 6,000여 주민 어우렁더우렁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계룡시, 도시화의 물결

돌아오는 포구 반포의 공동체와 정체성

누가 지켜주고 발전시켜줄까?

 

반포주민의 삶의 질과 가치

우리 선인이 이루어 낸 반포의 역사와 문화

반포인이 아니면 그 누가 하리.

바로 반포발전협동조합 우리네라오.

김정섭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일 도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원영 초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립총회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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