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실시된 공주대학교 제6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1위로 선출된 서만철 교수가 두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서만철(55. 지질환경과학과) 교수가 공주대학교 제6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서만철 교수는 25일 실시된 공주대 제6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투표수 751표(교수 506명, 직원 245명) 중 308.866표, 54.455%를 획득해 총장 임용 1위 후보자로 뽑혔다. 2위는 강용구 교수로 179.085표를 얻었다.

서만철 교수는 "부족한 저를 6대 총장으로 선출해 준 공주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 준 다섯 후보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교직원 여러분의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에 새삼 놀랐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서 교수는 이어 "가장 큰 숙제는 화합과 상생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지지와 상관없이 학교발전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여러 후보들의 공약 또한 함께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약 실천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겠다"며 "대학 발전은 총장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공주대 가족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만철 교수는 지난 1991년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기획연구처 기획연구팀장, 자연과학대학장, (사)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제6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인수는 교수 533명, 직원 263명 등 모두 796명으로, 이날 1차 투표에서는 760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53명(교수 21명, 직원 32명)이 기권해 95.4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직원 반영비율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교수수 대비 13.13%가 반영됐다.

1차 투표 개표결과, 서만철(기호4번) 교수 212.81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강용구(기호6번) 교수 134.351표, 김문원(기호3번) 교수 79.965표, 김호식(기호1번) 교수 62.193표, 김현규(기호5번) 교수 61.660표, 정상만(기호2번) 교수 26표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1~3위 후보자인 서만철, 강용구, 김문원 교수 3명에 대해 2차 투표를 진행, 서만철 교수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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