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치매의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인식개선을 위한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이 28일 오후 2시 공주시와 충남도 공동 주관으로 공주 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궁영 충남도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공주시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김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옥수 충남도의회 문화복지 부위원장, 최훈 · 정병기 · 김동일 충남도의원, 이종운 · 이상표 · 임달희 · 김경수 · 정종순 · 박석순 공주시의원, 이석범 충남도 치매센터장, 신안철 대한노인회 충남도회장, 전대규 대한노인회 공주지회장, 박현주 충남노인복지협의회장, 김성숙 공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각 시군 보건소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과 모란가시버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기념식은 개회선언, 치매유공자표창, 기념사, 환영사, 축사, 치매예방강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치매 경각심을 널리 알리고, 치매관리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주시가 충남도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남궁영 충남도행정부지사는 이날 “충남도에 치매 신고된 분들만 해도 2만 5천 여 명”이라며 “치매는 먼 일이 아니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가정에서 노력 할 일이지만, 이는 매우 힘에 겨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에 국가가 치매를 책임지기 위해 지역마다 치매센터를 만들고, 전문가를 모셔 예방, 치료 등 활동을 하고 있다.” 며 “오늘 11번째 맞는 기념식을 계기로 치매극복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예전에는 치매를 앓으면 효부가 난다고 했을 정도였다” 며 “공주시는 다른 시보다 먼저 치매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치매치료를 위한 더욱 편안한 환경마련을 위해 150평의 치매안심센터를 짓고 있고, 내년 초에는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치매예방, 조기 치료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우리나라가 고령화 되는 속도는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나라로, 2025년에는 초 고령 사회로 접어든다.” 며 “국가의 치매정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우선 정책” 이라고 역설했다.

박병수 의장은 “치매로 인해 가정구성원들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가 시책이 되어 상당히 힘을 덜어주고 있다.” 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매예방강좌와 치매예방홍보관, 치매무료상담, 건강 체크 등 다양한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그리고 삼성새마을금고봉사회원들은 이날 행사장 안내와 즉석사진기로 포토존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기념사진을 찍어 드리는 봉사를 실시했다.

한편 공주시는 기존 치매상담센터에서 치매안심센터(http://gongju.nid.or.kr)로 기능을 확대해 2017년 12월 보건소 내 임시 개소 운영 중이며, 2018년도 12월 정식개소를 목표로 치매 예방 및 사례관리, 치매 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 무료제공,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 치매파트너 양성, 가족카페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석범 충남도치매센터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김주동 공주의료원 신경과장이 표창장을 받고 있다.
장관상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현정 공주시보건소장이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상을 받고 있다.
충남도지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궁영 충남도정무부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진석 국회의원이 치매파트너 팔찌를 보이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연 충남도의회문화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진석 국회의원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새마을봉사회원이 즉석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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