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설 43주년 기념행사…유공자 표창·신조낭독 등 진행
“민방위대, 국가안보·재난현장 안전지킴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0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열고, 국가안보 및 재난현장에 활동하는 민방위대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창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시의회의장 및 의원, 민방위협의회 위원, 민방위대장·대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대 운영경과 보고와 유공자 표창, 민방위 신조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민방위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전기㈜ 김영철 민방위부대장을 비롯한 11명의 민방위 관계자와 코리아오토글라스㈜ 등 3개 업체에서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19일 진행된 민방위경진대회(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에서는 한화첨단소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시는 민방위대 운영경과로 우수한 민방위강사를 위촉해 실생활과 밀접한 실습식 교육을 진행하고, 부족한 민방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춘희 시장은 “자연·사회 재난이 점차 규모화 되고 발생에 따라 민방위대의 교육방식도 변화돼야 한다”면서 “세종시는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체험식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재난·민방위 실전체험 훈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안전한 세종시 건설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신 민방위대가 앞으로도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구하는 안전지킴이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 부대행사로는 비상사태 시 시민행동요령 및 재난심리회복 홍보부스, 안보사진·민방위장비 전시, 민방위 캐릭터 포토존이 운영돼 참석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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