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법요식, 제2부 영산대재, 제3부 회향식 거행
자비의 쌀 2,000kg 공주시에 기증

17일 2018 영산대재가 거행되고 있다.

영산대재가 제64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17일 오후 6시30분 공주금강신관공원 공주 백제문화제 주무대에서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이창선 공주시의회부의장, 이맹석 · 이상표 · 서승렬 · 김경수 · 임달희 · 박석순 · 정종순 공주시의원과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 사부대중, 불자들이 참석했다.

신이나 국악인의 사회로 진행된 영산대재는 식전공연, 제1부 법요식, 제2부 영산대재, 제3부 회향식 순으로 열렸다.

중하 공주시사암연합회장은 이날 봉행사에서 “우리 조국강산을 아낌없이 지켜 주셨던 선망 영가님들을 천도하게 돼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며 “조국을 지키고 산화하신 선열들의 극락왕생”을 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7월3일자로 마곡사가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데 대해 다 같이 축하를 보낸다”며 “고대 삼국 중에서 백제의 역사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공주를 더욱 아끼고 지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그리고 자비의 쌀 2,000kg을 공주시에 기증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선조들이 잘 물려준 찬란한 문화를 잘 이끌어가는 공주시가 될 것” 이라며 “우리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영가분들을 해원상생의 길로 천도하고, 제64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 나아가 국태민안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창선 공주시의회부의장은 “올해는 마곡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됐는데, 그동안 원경 스님이 공주발전을 위해 영산대재를 잘 올린 덕분 인 것 같다.”고 밝혔다.

마곡사 원경 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지난 6월말 중동 바레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2차 최종회의에서 마곡사를 비롯한 7개 사찰이 ‘산사, 한국의 승지산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시에는 세계유산이 공산성, 송산리고분군과 함께 마곡사가 새롭게 등재돼 세 개의 유산을 보유케 됐다” 며 “이는 많은 불자들과 공주시민의 기도와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영산대재에서는 시련/재대령, 관욕, 신중작법/쾌불이운, 상단권공과 갑사 탄공스님의 축원이 있었다.

3부에서는 사바세계의 미련을 버리고 마지막 음성공양으로써 극락왕생 길을 열어주는 회향식과 공주시 사암연합합창단의 축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식전공연이 열리고 있다.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삼귀의를 하고 있다.
17일 2018 영산대재가 거행되고 있다.
중하 스님이 쌀 2000kg 을 기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경스님이 법어문을 낭독하고 있다.
꽃을 바치고 있다.
탄공스님이 축원을 하고 있다.
식전공연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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