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드림스타트 ‘세종드림봉사단’이 15일 장군면의 밤 재배농가를 방문, 농촌일손돕기 봉사를 진행했다.

세종드림봉사단은 세종시 드림스타트가 자체 조직해 운영 중으로, 지난해 11월 40명으로 출발해 현재 60여 명의 단원이 멘토링·재능기부·행사지원·지역사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 활동은 최근 본격적인 밤 수확철을 맞아 부족한 일손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세종드림봉사단 50여 명이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올해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으로 결실량이 예년만 못한데다가 떨어진 밤을 제때 수확하지 못할 경우 손실이 커질 것을 걱정했던 밤 농가에서는 세종드림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파른 산을 오르내리고, 뾰족한 가시에 찔려 아프기도 했지만, 잘 익은 알밤을 줍는 재미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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