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석 회장, “고향 후배위해 노력해 달라”


금천장학회 장병석 회장(사진 왼쪽)이 김수량 공주영상대학 총장에게 11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특급뉴스 김광섭


2009학년도 금천(錦泉)장학회 (회장 장병석) 장학금 기탁식이 11일 오전 10시 공주영상대학 본관 9층 총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는 장병석 금천장학회 회장(전 소니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경남스틸(주) 최충경사장 등 금천장학회 회원들과 공주영상대학 김수량 총장을 비롯한 성국경 공주영상대학 산학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공주시 탄천면 화정리 출생인 장병석 금천장학회장은 이날 “김수량 총장이 자신의 고향인 공주에서 후학양성을 위해 일하게 될 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며 “고향후배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수량 공주영상대학총장은 이날 “학생들이 등록금 100만원이 부족해 등록을 포기하는 딱한 학생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명 대학들의 경우 장학금 기부가 몰리고 있지만, 전문대의 경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장학금 기부가 적어 안타까운 만큼 전문대에 장학금의 기부하는 것이 더욱 의미 있고, 보람 있는 기부”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받은 장학금은 스무 살의 프로를 꿈꾸는 공주영상대학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겠다”며 “기업가들이 금천장학회와 같은 나눔의 미학을 발휘해 개인 및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장학회는 지난 2007년 4월 13일에도 2,000만원의 장학금을 공주영상대학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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