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이 ‘희망사다리사업단’을 만들어 기증물품 판매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재)명학장학회 희망사다리사업단은 2017년 9월 12일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공주시 산성시장 5길 43-32(부자떡집 길 건너 맞은편 골목 제일유통 옷가게 2층)에 둥지를 틀고,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 옷, 소형가전제품, 그릇, 장난감, 인형, 운동용품, 악기, 예술품, 신발, 모자 등 각종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증자는 집안 정리는 물론, 어려운 이웃도 돕고,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 세금혜택도 볼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물품기증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070-4803-6393이나, 041-853-3131로 요청을 하면 방문수거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토요일이 장날인 경우에는 운영한다.

‘희망사다리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매장을 찾아 기증해 주시는 분도 많아지고,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며 “구매자는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기증자는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명학장학회는 1976년 임명학 선생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역사 깊은 장학회로, 1998년이후 IMF라는 국가 경제난을 맞아 재정형편이 어려워 장학금 지급액이 적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석원 현 이사장이 장학금 확충방안으로 장학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개최, 장학회후원회(백제포럼)을 결성, 수익사업을 위한 희망사다리사업단설립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기금을 마련, 매년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8천만원에서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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