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섬으로 들어가는 통로

제64회 백제문화제가 펼쳐지게 될 미르섬의 일부 구간이 침수,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관계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세종시, 대전시에 최근 며칠 간 연이어 기습적으로 내린 게릴라성 폭우로 8월 31일 공주시 인근 지역인 금강 수위는 1시간에 5cm씩 오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높아졌다.

이에 오는 9월 14일부터 개최되는 제64회 백제문화제에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닌 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미르섬은 일부 구간들이 침수돼 백제문화제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금강교 아래의 저지대는 피해가 더욱 심하며, 해바라기와 꽃들이 심어진 일부 구간은 이미 침수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아름다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했던 해바라기들은 직격탄을 맞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

공주보 전경

 

이날 공주 보는 물을 빼느라 수문을 개방했으며, 백제문화제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해법을 모색 중이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