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상대총학회,축제기간 청소원들에게 식사대접


임병현 공주영상대학 총학생회장이 학교청소원들에게 밤막걸리를 권하고 있다. ⓒ 특급뉴스 특급뉴스공주영상대학 (학장 김수량) 학생들이 학교 축제인 ‘천웅제’기간 동안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소원들에게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대접,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공주영상대학 총학생회(회장 임병현)는 학교 축제가 열리고 있는 30일 오전 12시 학교 구내식당에서 교내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청소원 20여명에게 정성껏 식사와 다과를 대접해 칭송을 받고 있다.임병현 총학생회장(연기과 2년)은 “평소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부모님들을 볼 때 마다 무엇을 해 드릴 수 있을까하고 고민을 해 왔다”며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총학생회 임원들과 상의 한 끝에 축제기간동안 약소하나마 식사 및 다과를 대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차기 총학생회에서도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위해 이러한 이벤트나 캠페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학교에서 청소를 맡고 있는 이정자(67)씨는 “어린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해 준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특하기 이를 데 없다”며 “너무너무 고맙고, 행복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임병현공주영상대학 총학생회장ⓒ특급뉴 특급뉴스
김수량 학장은 “예전과 달리 식구가 많지 않아 부모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자란 세대들이어서 남을 배려하기가 쉽지 않은데도 이렇게 좋은 일을 찾아서 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런 학생들은 장차 이웃과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또한 축제가 끝나는 10월 1일 학교는 물론, 학교 입구 마을까지도 각 과별로 구역을 정해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기로 결정, 학교 관계자와 마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공주영상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스승의 날에도 스승은 물론 ‘인생의 스승’이라는 의미를 담은 카네이션을 학교 청소, 경비 용역원들에게 달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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