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소통, 발로 뛰는 의회로”
“직접 소통, 발로 뛰는 의회로”
  • 김광섭 기자
  • 승인 2018.08.24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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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주시의회 제8대 박병수 의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이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이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제8대 의장으로 4선 의원인 박병수 의원이 당선, 의욕적으로 시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박병수 의장은 “지방의회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치를 강조하면서 의장의 특권을 내려놓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의회청문회, 야간의회개원, 이동의회개원, 의정 자문위원회 구성 운영, 의회 시민민원실설치 등으로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의회로 이끌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지난 7대 의회를 ‘최악의 의회’로 평가하고 “제7대 의회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 동료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원의 2/3에 해당하는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점을 감안해 재선 이상의 의원들이 그동안 공부하고 습득한 나름대로의 지식을 초선의원들과 공유하고, 연수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의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든든한 공주시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쏟아 붓겠다는 박병수 의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이하 인터뷰.

-취임 소감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료의원 한분 한분의 말씀과 깊은 뜻을 새기고, 11만 공주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공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공주시의회 운영방향은.

“지방의회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오직 시민을 위하여 동료 의원들과 서로 협력하면서 대화의 장을 마련해 협치 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의장으로서의 특권을 과감히 내려놓겠습니다. 각종 행사시 승용차 운행을 완전히 배제하고, 출·퇴근·휴무일 운행은 불가피한 공무수행을 제외하고는 비서와 관용차 운행을 자제하여 예산절감에 앞장서면서 귀빈석에 의장석을 없애 권위 의식을 과감히 탈피하며 오로지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 속으로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의회나 시청민원실에 의회 시민민원실을 설치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하겠습니다.

셋째, 의회 회의를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야간에 개원하여 퇴근 후 관심있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공주시의 중요사업이나, 정책에 대해 의회 청문회를 개최하겠습니다. 공주시민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중요사업이나 현안에 대하여 현장으로 이동해 의회를 개원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도록 하고 대규모 국책사업이 성공리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공주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의원입법으로 조례를 개정하여 신설되는 또는 기존 시 산하 기관을 관련 있는 읍·면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연구하겠습니다.

여섯째 의회 산하에 시민과 전문가가 중심이 된 의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일들을 하려면 무엇보다 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많은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7대 시의회에 대한 평가는.

“제7대 의회는 동료의원 간 존중과 배려, 협력과 상생이 없는 당리당략과 개인적인 욕심으로 운영되다보니 시민들의 많은 우려 속에 힘겹게 운영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의회는 시민들로부터 ‘최악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게 됐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져야했습니다. 제7대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8대 의회가 7대 의회와 차별화 된 점이 있다면.

“저는 의장이 된 후 제7대 의회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동료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12명 전 의원이 선거에 참여했고 의장,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 모두가 전 의원의 지지를 받고 선출됐습니다.

이는 의원들 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원만한 원구성이 되기까지 애써주신 동료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어 가면서 최종의견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다수결의 원칙으로 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초선의원들이 많은데.

“제8대 의원들 중 저는 4선 의원, 이창선·박기영 의원은 3선 의원, 이종운 의원은 재선 의원이고, 나머지 8명의 의원은 초선의원인데, 열정이 대단합니다.

재선 이상인 의원들이 그동안 공부하고 습득한 나름대로의 지식을 초선 의원님과 공유하고, 연수 등을 통해 교육을 되도록 많이 받아 역량이 강화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임시회를 열고 조례를 제·개정했는데 초선의원들이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고 있어 급히 날을 잡아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또,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200회 임시에서는 제2회 추가 경정예산안 심사가 계획되어 있고, 9월 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01회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가 계획되어 있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을 대상으로 8월 중에 8차례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는 초선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추진한 것이며, 앞으로도 컴퓨터 교육을 비롯하여 시간이 허락되는 한 지속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의원님들의 전문성을 높이겠습니다.”

-의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들과 많이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소통할 것이며, 의견이 분분할 경우 심도 있는 토론을 한 후 다수결로 결정하고 이 결정을 흔들림 없이 존중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의원 상호간 인격을 존중하고 비방을 금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민주당소속 시의원이 많아 집행부견제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지방의회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오직 공주시민만이 있을 뿐입니다. 초선의원이 8명이나 되고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많지만, 다행히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 의원들이 대다수입니다.

정당을 떠나 의원들과 소통하고 또, 집행부와도 소통하여 화합과 신뢰를 쌓아가며 균형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시의 정책이나 운영에는 과감하게 대안을 제시하고,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저는 공주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오직 시민의 뜻에 따라 새로운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따라서 공주시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의회로써 신바람을 일으키며 집행부와 함께 시민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 한분 한분의 말씀을 잊지 않고 생활 속의 문제들, 나아가 공주시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좀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든든한 공주시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쏟아 붓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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