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학동민화합체육대회가 15일 오전 10시 공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통합 20여년 만에 똘똘 뭉쳐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진 이날 대회는 중동, 중학동, 반죽동, 봉황동민들의 첫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오종휘 중학동장을 비롯하여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김동일 도의원, 이창선 시의회부의장, 박기영 · 이상표 시의원과 조충식 공주고교장, 정종업 공주농협조합장, 김경환 공주신협이사장, 정해남 웅진동체육회장, 홍기정 중학동노인회장, 이종현 예비군동대장, 이상운 통장협의회장, 서오례 주민자치위원장, 정인묵 새마을협의회장, 중학동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에 이어 제1부 개회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감사패전달,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선서, 폐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감사패는 제1회 중학동민화합체육대회 개최에 적극적인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박기영 공주시의회의원과 오종휘 동장에게 수여했다.
박재식 체육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동민들을 뵈게 되어 감사드리며, 제1회 중학동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중학동민 한사람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모두에게 축하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대회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 날려 버리고 동민간의 화합의 한마당이 되시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종휘 중학동장은 “중학동은 1998년 12월 1일자로 봉황동과 중학동이 통합하고,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제1회 중학동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하게 준비해주신 박재식 체육회장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오늘 펼쳐지는 화합체육대회는 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 자리라기보다는 그동안 가까이 살면서 서로 바쁜 생활로 인해 잊고 지냈던 이웃이 함께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이웃과 어깨 나란히 하고 정겨운 이야기 꽃 피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도의원, 이창선 시의회부의장, 박기영 시의원, 이상표 시의원은 간략한 인사로 축사를 대신했다.
제2부에서는 화합의 동 대항 경기로 바구니 공 넣기, 큰 공굴리기, 제기차기와 국고개 효심당 외 6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참가한 경로당 대항 볼링핀치기대회가 열렸으며 중학동민들은 처음 실시된 화합체육대회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푸짐하게 준비된 경품추첨과 동민화합노래자랑 등으로 동민들 간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1회 중학동민체육대회는 첫 출발임에도 동민들의 다양한 연령을 고려한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대항과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만한 제기차기, 훌라후프 등 경기종목으로 동민들 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한마당이 되었으며, 풍물패 공연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인 건강체조공연은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