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청남도 이·통장 한마음체육대회가 14일 오전 10시 공주시백제체육관에서 전국이통장연합회충남도지부 주관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소열 충남도정무부지사, 홍일성 전국이·통장연합회장, 이종화 충남도의회부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정섭 공주시장과 도내 각 시장·군수,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과 각 시군 의원, 김해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동일 · 최훈 충남도의원과 충남도 이, 통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국민의례,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유공자표창, 이·통장헌장낭독, 우승기반환, 선수단선서, 기념촬영 2부 어울림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남창희 충남도이·통장회장은 이날 “오늘 대회가 충남도 6,000여명의 이·통장들이 한마음이 되어 충남도의 발전,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또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은 공주시장을 대신한 환영사에서 “11만 공주시민을 대신해 공주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공주에서 좋은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일성 전국이·통장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8월 29일은 2004년 이·통장이 태동하고 15여년이 되는 해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봉사해 충남도에 빛이 되자”고 말했다.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이·통장들은 마을 걱정, 어르신들 걱정, 폭염으로 인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충남도에서는 폭염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잘 지켜드릴 촘촘한 대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지방자치 자치분권의 역사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으며, 항상 주민이 주인인 충남, 시·군을 풍요롭게 발전시키고 있는 이·통장들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화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충남도 의정이 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것은 이·통장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충남도의회도 이·통장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치하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이·통장은 대한민국, 충남도, 각 시·군이 하는 일을 대신하고 계신 분들로, “16.4% 최적임금인상, 공무원봉급인상, 물가인상, 군인봉급도 올랐지만, 이·통장들은 14년 동안 쥐꼬리만 한 보조금이 동결되고 있지만 봉사정신으로 아무 말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이·통장은 국가로부터 정식적으로 임명을 받아야 하고, 보조금 또한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의원은 축전으로 축하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전국이·통장연합회장, 충남도지사, 충청남도지부장, 충남도의회의장 표창시상이 있었다.
이날 이택주 신관23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표창, 김완제 신영2리장이 충남도지사표창, 김창식 광정2리장이 충남도의회의장 표창, 전승수 수촌2리장이 충남도지부장표창을 받았다.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고무신투호, 볼링축구, 대형제기차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이·통장들은 이날 모처럼 마을 일을 떠나 경기 등을 즐기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