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10일 신풍면 초도순방
예산, 시의회 심사 전 주민참여위원회에서 심사
각 시의원들에게 건의사업비 2억씩 배정
신풍에 농기계임대사업장 설치

김정섭 시장은 10일 오전 10시 신풍면을 초도 순방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이창선 공주시의회부의장, 이맹석 · 이재룡 ·박석순 · 정종순 · 김경수 공주시의원과 정운용 신풍조합장, 김응수 전 공주시의원, 윤석우 신풍면 주민자치위원장, 김석순 신풍면 새마을협의회장, 기관단체장과 신풍면민들이 참석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풍발전을 위한 방안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왔다”며 “건의사항을 경청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풍면은 비록 면세는 적지만, 유서 깊은 고장인 만큼 위축될 일이 아니다“라며 ”특색 있는 발전 요소를 찾아 어르신도 행복하고 젊은이도 활기차게 사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박병수 의장은 “더위, 가뭄으로 고생이 많다”며 “21세기에도 하늘만 쳐다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 과학이 발전해 농업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선 부의장은 “제가 지역구도 아닌데 여기 온 이유는 시의원은 강?남북 구분이 없는 공주시의원이기 때문”이라며 “의원은 특권이 아닌, 심부름꾼인 만큼 주문해 주면 심부름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다른 시의원들은 이날 인사말을 생략했다. 이어진 면민과의 대화에서 ▲윤석우 신풍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면단위 주민자치위원회 예산증액 및 유구천 제방길 도로포장공사

▲남규우 대룡2리 두암 경로당 회장은 관내 경지정리 미 포장지역 포장 요청, 열린 시장실 요청, 이장권한 축소

▲김재준 화흥리 지도자는 유구-아산 간 39호 국도 도로개설(확장) 및 공주 북 캠프에 관심

▲이만유 청흥리 이장은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

▲조한각 산정2리 이장은 동해기계항공 진입로 차선(중앙선) 도색

▲박영복 영정리 학구 경로당 회장은 경지정리지역 중 농 배수로 안 된 곳 설치

▲신승철 화흥리·물안리 경로당 회장은 개인 사유지 도로의 정부차원 매입 요청, 영정리 경지정리지구 배수로 정비

▲박현주 선학리 이장은 마을 진입로 정비

▲양흥환 백룡1리 이장은 마을 진입로 확장 요청, 신풍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분소) 설치

▲김현수 신풍면 의용소방대원은 배수로 배관 전수조사 요청, 지하수위 상승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 면장 추천제 도입

▲김시찬 평소리 이장은 전임시장의 잘한 것 승계

▲조병동 동원1리 이장과 양영우 동원2리 이장은 만천가압장 개방을 통한 농업용수 공급을 요청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에 대해 “주민자치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는데, 프로그램을 하기 에는 부족하다”며 “주민참여예산 및 주민참여예산범위를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장 만나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잘 해결이 안 된다”며 “시장은 크고, 중요한 일을 하고 부시장, 국장, 과장에게 지금보다 더 권한을 위임해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39번 국도와 관련해서는 “이 문제 계속 검토하고 있으나, 시비가 없어 국·도비를 받아와야 하고, 그러자면 투입비용에 따른 통행량이 돼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사도(私道)의 경우 세금을 들여 사주는 것이 바람직하나, 서로 상의해가면서 했으면 좋겠다”며 “세세히 살펴 공적으로 꼭 활용해야 하는 것은 매입하고, 사도의 사용을 허락해 주는 소유주에게는 대토 등의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사업과 관련해서는 출마 시 공약으로, 신풍 쪽에 임대사업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검토 중“이라며 ”꼭 필요한 일이니 잘 검토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면장 추천제’와 관련해서도 “이는 저의 공약사항으로, 주민 추천, 공모를 통해 시범적으로 하다보면 장단점이 드러날 것”이라며 “빠를 경우 내년에 1곳 정도 정해 내부공모 및 주민 추천을 통해 시범 운영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읍면동에서 쓸 수 있는 권한, 예산을 키워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큰 사업도 시의회 보고 이전에 주민참여위원회에 보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예산심사권을 쥐고 있는 시의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박승구 안전산업국장은 “오늘 건의된 영정리 특수작물 도로 쪽 배수문제, 진입로 노견 확장, 배수로 전수조사 등을 현장 확인을 통해 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구자연재해 위험지구는 2015년부터 금년 8월까지 공사를 하게 되며, 현재 공사 마무리단계인데, 신풍 쪽 포장이 안 된 것은 주민 의견 수렴 후 내년예산에 반영하는 것으로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선 부의장은 “오늘 건의사항 잘 들었다”며 “감사원의 지적으로 의원사업비가 없어졌으나, 의원들이 소통, 협력해 지역별 2억씩 책정한 만큼 지역구 의원 2명의 예산 4억원으로 쓰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에 기업이 들어오려 하면 시골 분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막는데, 돈을 달라는 것”이라며 “이제는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룡 의원은 이창선 부의장의 발언이 끝나자 “이창선 부의장이 말한 ‘의원사업비’는 ‘없는 사업비’를 말한 것”이라며 “이는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는 의원사업비가 아니라, 건의사업비를 시장이 양보한 것으로, 나와 이맹석 의원은 상의해 나는 유구·신풍, 이맹석 의원은 사곡·우성에 쓰기로 했으며, 나는 유구읍에 주었으니 유구읍에서 우선순위를 살펴 용도에 맞게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면민들이 건의를 하고 있다.

 

윤석우 신풍면 주민자치위원장이 건의를 하고 있다.
참석한 주민들이 시장의 답변을 듣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병수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창선 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창선 부의장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룡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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