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전국적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움(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

올해 현재까지(5.20~7.17) 총 2명(사망1명)의 온열질환자가 보고됐으며, 이에 온열질환이 급증하는 7월부터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요구했다.

세종시 보건소(소장 이강산)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을 방문,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예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폭염 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년간(2013~2017) 온열질환 감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총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고, 세종시는 총 23명(사망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다.

그중 73%(17명)는 논밭, 작업장 등 실외에서 12시~17시 사이에 발생해, 낮 시간대 실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온열질환자는 50세 이상이 전체의 65%(15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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