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의 전문 해양수산 인력양성 필요함에 따라 도립대학내 수산학과 신설 제안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기능·필요성 등 심도 있는 검토 필요..“심사보류”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도내 전문 해양수산 인력 양성을 위한 도립대 수산학과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충남도의회 행자위는 11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기획조정실 업무보고 자리에서 거점형 지역발전 전략 수립과 공무원 직무성과 평가, 도립대 수산학과 신설 문제 등을 집중 질의했다.

안장헌 위원(아산4)은 “지난 10년간 거점형 계획의 목표설정, 사업추진 진행과정 등에 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거점형 지역발전전략 수립시, 지역사회와 국가적 요구를 반영한 각자의 권역에 맞는 치밀한 지역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 추경에 982억원의 예비비를 대폭 증액한 사유를 밝혀 달라”며 “지방선거전에 1차 추경을 급하게 처리한 것은 지나친 정무적 행위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은 “중앙부처의 대부분이 세종시로 이전한 상황에서 서울사무소의 운영이 필요한지 의문이다”라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구조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은 또 “도내 전문 해양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신설이 필요하다”며 “충남도립대학교의 해양수산학과가 신설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건의했다.

이공휘 위원장(천안4)은 “추경편성시 예산을 확정하기 전에 지역현안, 국비확보, 시군요청사업 등 미리 의회와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행자위는 충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심사에서 기능과 필요성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심사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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